“평가 도마에 오를 이유 없었다”
이 후보는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 위에는 누가 있는걸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힘든 대표직을 또 하는 것도 버거운 데다가, 누구도 해내지 못한 야당 압승 성적을 거둔 후 다시 평가의 도마에 오를 이유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끝내 손해를 택했다"면서 "망가져 가는 국민의 삶을 책임져달라는 목소리를 차마 외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죽을 고비를 넘기더라도 국민 옆을 지키는 것이 숙명임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위를 봐야 제가 없고, 앞에도 뒤에도 제가 없다"며 "저는 여러분의 옆에 있을 뿐"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현재까지 16차례 지역 순회 경선을 진행했다. 마지막 지역 순회 경선은 17일에 열린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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