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쿤티케오 박사의 부모 역시 평생 코이 플라를 먹다가 결국 담관암으로 사망했다. 이런 이유에서 그는 발벗고 나서서 태국 북동부 농촌 지역을 다니면서 저렴하지만 치명적인 이 음식을 먹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알리는 데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가져온 식습관을 고치기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음식은 태국 이산 지역에서 특히 인기가 있으며, 수십 년 동안 이 음식을 먹고 자란 사람들에게는 소울 푸드나 다름 없다. 실제 어떤 사람은 “글쎄, 어차피 다른 이유 때문에라도 죽지 않겠는가”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날생선 대신 불에 익힌 생선을 이용할 경우 맛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주장하면서 거부한다. 이런 까닭에 현재 이산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담관암 발병률을 기록하고 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