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지사는 사람 중심 경제, 휴머노믹스를 언급하며 그 일환으로 불안으로부터의 해방을 언급했다. “사람 중심의 투자를 통해 불안에서 벗어나야 한다. 진학 걱정, 취업 걱정, 노후 걱정, 기후 걱정에서 벗어나야 한다. 모두 너무 불안한 사회가 됐다. 한편으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회경제, 즉 경제의 중심에 사람이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경기도는 4.5일제 근무를 내년에 시범 실시한다. 금요일 오후에 쉬든가 아니면 2주에 한 번 금요일에 쉬는 방식이다. 자신이 정한다. 그럼으로써 오히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본다. 현재 경기도가 시행 중인 360도 돌봄도 같은 맥락이다”라고 예를 들었다.
진행자가 김 지사에게 기재부 출신이고 경제전문가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김 지사는 “좋습니다. 지금은 경제해결사가 필요한 시대”라고 받았다. 그러면서 “경제는 좋을 때가 별로 없다. 크고 작은 어려움이 늘 있거나 위기에 봉착하는데 그걸 슬기롭게 해결하고 돌파하는 게 정부의 정책이다. 그런데 지금은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대안도 안 나오고 무엇보다 우리 경제를 어떻게 끌고 갈 건지에 대한 비전 부재에서 나오는 잘못된 정책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진행자인 이철희 앵커(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신3김이라는 표현이 있다던데 들어봤나”라고 묻자 김동연 지사는 “많은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며 정권교체 파이를 키우라는 뜻으로 들린다”라고 답했다.
신3김이란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그리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지칭하는 말로 향후 대통령 선거 출마가 유력하다고 거론되는 야권의 인물들을 의미한다. 김동연 지사는 “지금 경기도정에 할 일이 많다”고 말하면서도 “(선의의 경쟁을 위한)파이를 자꾸 키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동연 지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의 고향인 충청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털어놨다. 김동연 지사는 행정고시 합격 후 남들은 다 서울 근무를 지원할 때 자신은 충청북도 도청 사무관을 지원해 내려갔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중앙에서 하지 왜 굳이”라고 묻자 김 지사는 “고향이 좋았습니다”라고 답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대선 출마 선언도 충북 음성군 음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했다. 김 지사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지만 고향에 대해 굉장히 각별하셨다. 공직 생활하면서 저도 그랬다. 제 아내도 고향이 충청남도다. 제 아내는 본적이 공주인데 태어나기는 논산 강경에서 태어났고 학창 시절은 천안에서 보냈다. 천안초, 천안여중, 천안여고를 나왔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보나 저렇게 보나 충청도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