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 참고인 조사위해 경찰 출석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김태근 대표를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출석 전 청사 앞에서 “현 정부의 정책은 불합리하고 젊은 세대에게 많은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 국가란 의사를 비롯해 전문가의 역할을 존중하고 그에 알맞은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다른 ‘빅5’ 병원 선생님들도 10시간 이상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의 부당한 겁박과 책임 돌리기가 부디 오늘이 마지막이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의정갈등 중재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대한 질문에는 “경찰 조사를 잘 받고 오겠다”고만 답하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김 대표는 경찰이 소환한 빅5 병원 전공의 대표 중 마지막으로 이날 조사를 받고 있다. ‘빅5’ 대학병원 전공의 대표 조사는 김 대표를 끝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의협 전·현직 간부들을 의료법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박재일 서울대 전공의 대표, 김유영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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