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다수 일반 투자자 청약일 겹쳐 증권사 희비 엇갈릴 듯
1일 비상장주식 거래 제공업체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10월 상장이 예정된 기업은 총 22곳으로 나타났다. 스팩까지 더하면 총 26곳이 상장을 준비한다.
추석 연휴와 개천절, 한글날과 더불어 국군의 날까지 휴일로 지정된 데다가 금융당국의 증권 신고서 보완 요구로 상장이 밀린 기업들이 생기면서 22곳의 청약일이 대다수 중복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일반 투자자 청약에 나서는 기업은 셀비온, 한켐, 인스피언이다. 7~8일로 예정돼 있다. 10~11일에는 와이제이링크와 루미르의 청약이 예정돼 있다. 케이뱅크, 성우, 닷밀은 21~22일 청약이 예정돼 있고, 23~24일에는 에이럭스, 노머스, 탑런토탈솔루션의 청약이 예고돼 있다.
24~25일에도 4곳(에어레인, 미트박스글로벌, 더본코리아, 에이치이엠파마)이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28~29일에도 엠오티, 동방메디컬, 토모큐브가 일반 투자자 청약을 계획 중이다.
IPO 기업들의 일반 투자자 청약일이 겹치면서 청약에 참가하는 기관 및 일반 투자자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희비가 엇갈리는 증권사들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가령 10월 IPO 중 대어급으로 평가되는 케이뱅크와 더본코리아가 예정대로 상장을 추진할 경우 비례 청약에 참가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두 기업에 쏠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대로 같은 날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들의 증거금이 예상보다 덜 모일 수 있다.
게다가 상장일까지 겹칠 경우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증권사들의 고심이 여느 때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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