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3조 5009억 원)의 절반 수준이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으며, 계약 기간은 2037년 12월 31일까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 46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에 이어 이번 수주 계약까지 체결하며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기록을 3개월여 만에 경신했다.
또 이번 계약을 통해 창립 이래 최초로 연 누적 수주 금액 4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 3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시 기준 총 9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 누적 수주 금액은 4조 3600억 원을 기록했다. 10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의 20%를 초과 달성한 기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생산능력과 품질 경쟁력, 다수의 트랙레코드 등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54억 달러(한화 약 21조 원)를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5공장은 18만L 규모의 생산 공장으로,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완공 시 총 78만 4000L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품질 측면에서는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39건, 유럽 의약품청(EMA) 34건 등 창립 13년 만에 총 326건의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획득했으며, 생산능력 확장 및 수주 증가에 따라 해마다 승인 건수도 증가 추세다.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