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가수 아이유의 진짜 이상형은 도대체 누구일까.
아이유가 7일 저녁 방송되는 한 프로그램의 사전 녹화에서 일반인 출연자 두 명 사이에서 잠시 고민했다.
이날 녹화에는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소속의 최성주, 이현수 씨가 출연해 본선까지 진출했다. 이에 MC 박명수가 공동 MC인 아이유에게 “본선에 진출한 두 사람 중 고른다면 어느 쪽을 남자친구로 삼고 싶냐”고 질문했다.
아이유는 “최성주는 센스 있고 사람을 유쾌하게 만드는 스타일, 이현수는 과묵한 외유내강 스타일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남자친구로 삼는다면 과묵한 쪽이 좋다. 하지만 최성주 씨는 재밌는 분이라 친구로 지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가 “그러면 저분과 사귀는 거냐?”며 짓궂게 재차 묻자 아이유는 “7연승까지 하는지 보고 결정하겠다”고 피해갔다.
앞서 아이유 이상형 변천사가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이상형이 자주 바뀌기 때문. 그동안 꼽힌 이상형으로 배우 유승호, 유아인, 송중기, 그룹 빅뱅 태양, 가수 김태우, 붐 등이 있다. 지난 7월에는 한 인터뷰에서 일본 가수 다마키 고지(54)가 좋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마키 고지는 1980년대 초반부터 1900년대 후반까지 전성기를 누린 일본 록 밴드 안전지대의 리더이자 보컬. 데뷔 10주년 투어 직후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아이유는 슈퍼주니어 은혁과 찍은 사진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고혁주 인턴기자 poet041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