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9줄이 무색하게 능숙한 솜씨로 연주를 하는 베른스의 모습을 보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사운드를 층층이 쌓거나, 각기 다른 기타를 각각 독립적으로 연주하기도 한다.
그가 이 거대한 기타를 만든 이유는 자신이 작곡한 ‘아이 스틸 미스 유(I Still Miss You)’라는 곡을 연주하기 위해서였다. 이 발라드곡은 여러 명의 연주자가 필요하거나, 다양한 녹음 트랙을 사용해야만 완성할 수 있는 곡으로, 이에 대해 베른스는 “한 손으로는 리듬을 연주하면서 다른 손으로는 솔로를 연주한다”라고 설명했다.
연주를 하는 것 역시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베른스는 “악기를 조율하는 데만 하루가 꼬박 걸리고, 연주 방법을 익히는 데는 그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어느 순간 모든 게 자연스럽게 맞아 떨어진다”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출처 ‘디자인붐’.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