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화재로 인해 기체는 동체 윗부분이 보일 정도로 반소됐다. 그러나 양측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내 선반(오버헤드빈)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에어부산은 29일 참고자료를 통해 “승객 탑승 완료 후 여객기 출발 전 기내 후미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장 승무원과 승객들은 “선반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증언하고 있다.
29일 YTN이 입수한 사진에 따르면 기내 선반에서 붉은 화염이 보인다. 사진 속 항공기 좌석은 29열과 30열 사이로 보인다. 다반 선반 속 승객들 짐 가운데, 어떤 물체에서 불이 시작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
한 현직 기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항공기 보조 동력장치(APU)에서 불이 시작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본다”며 “선반 안에 있던 보조 배터리나 전자담배 훈증기 같은 수하물에서 불이 났거나 화장실 내 흡연, 기내 상부 전기 합선 등으로 화재 원인이 좁혀진다"고 추측했다.
한편, 현장에 파견된 국토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경찰·소방당국 등과 협의해 사고 원인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노영현 기자 nog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