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비수도권 지역 악성 미분양이 늘어나고 있다. 비수도권 지난달 악성 미분양 주택은 1만 7229가구로 미분양 물량 80% 이상이 집중돼 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악성 미분양 물량은 대구가 2674가구로 가장 많았다. 전남(2450가구), 경북(2237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악성 미분양 물량은 건설사 유동성 위기와 직결돼 건설업계에서 중요한 판단 지표로 여겨진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난 4일 ‘경제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정부에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DSR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올해 7월 스트레스DSR 3단계(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 시 대출 규제가 엄격해질 것으로 염려하고 있다. 스트레스DSR은 대출 심사 시 차주의 상환 능력을 보다 엄격히 평가하기 위해 도입되는 제도다.
한편 악성 미분양을 포함한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173가구다. 지난해 6월 최고점인 7만 4037가구 대비 3864가구가 줄었지만 전달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정동민 기자 workhar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