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2일 대만 가오슝시청에서 천치마이 가오슝시장과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가오슝시는 대만의 6개 직할시 중 하나로 대만 남부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경제·산업 중심지다. 아시아 신만구(Asia New Bay Area)에는 스타트업 테라스, 가오슝 뮤직센터, 가오슝 전시장이 들어선 5G AIoT 혁신단지가 조성돼 있다.

지난해 9월 고양시 대표단이 가오슝시를 방문하고 같은 해 11월에는 가오슝시로부터 '2025 가오슝 스마트시티 서밋' 행사 초청장을 받으며 MOU 체결을 요청받았다.
천치마이 가오슝시장은 "고양특례시는 스마트시티 조성에 앞장서는 선진도시이며 대한민국 최대 규모 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보유한 마이스 산업의 메카 도시로 알고 있다"며 "이번 협약 체결이 두 도시가 상호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전통적인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반도체, 녹색에너지, 스마트시티와 같은 첨단 도시로 탈바꿈한 가오슝시를 직접 보고 놀랐다”며 “TSMC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이 고양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와 가오슝시처럼 고양시도 글로벌 자족도시로 나아가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좋은 파트너가 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가오슝시에 올해 9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UCLG ASPAC 고양 총회 참여를 요청했다. 고양시는 향후 스마트기술, 마이스 산업, 화훼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오슝시와 협력을 확대해 중화권 교류를 다변화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