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앞으로 프로그램의 본질과 참가자들의 진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작하겠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K-POP 신동 발굴, 세대 교체 오디션' '대한민국 최초 알파세대(2010년대 초반부터 2020년대 중반까지 태어난 세대) 오디션'으로 홍보해 온 '언더피프틴'은 만 15세 이하 아이들을 대상으로 제작됐다. 그러나 가장 어린 참가자가 만 8세인데다 어린 아이들에게 성인 같은 메이크업과 옷을 입힌 것이 대중들의 큰 비난을 받으며 '미성년자 성상품화'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들끓자 MBN 측은 "방송 여부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언더피프틴' 제작을 맡은 크레아스튜디오 측은 티저 영상을 업로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지난 3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시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혜진 크레아스튜디오 대표와 황인영 공동대표는 모두 눈물을 보이며 "100명이 넘는 제작진이 어린 친구를 이용한 '성상품화'를 만들었는지, 그들이 아이들을 이용해 성착취 제작물을 만들었는지,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직접 방송을 보고 판단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나 미디어 관련 단체와 여성의당 등에서도 '방송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부정적인 여론이 여전히 이어지면서 결국 방송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MBN 측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는 않은 상태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