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 차트를 살펴보면 오전 11시 헌재의 탄핵 선고 직후 일시적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급등세로 전환, 거래량도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급등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에서 안철수 의원 대선 후보 부상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안철수 의원은 보수진영에서 비교적 온건한 이미지를 갖고 있고, 과학기술계 및 의료계 배경으로 전문성을 인정받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랩은 안철수 의원이 1995년 설립한 백신 프로그램 개발업체로, 안 의원이 정치에 입문하면서 경영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안 의원의 대표적인 테마주로 꼽히고 있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안랩 급등세는 안철수 의원 대권 후보 가능성에 베팅하는 일종의 투기성 매수세가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안랩이 폭등했다가 폭락을 겪은 것처럼 실제 기업 가치 대비 고평가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