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X(구 트위터) 태연 계정(@TAEYEONsmtown)을 통해 “오는 19~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태연 콘서트 ‘TAEYEON CONCERT - The TENSE in TOKYO’ 공연 취소 관련하여 말씀드린다”며 공연 취소 이유를 발표했다. 이 공지는 조회수 20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큰 논란이 됐다.
성명서에 따르면, 콘서트 취소는 이미 4월 17일 밤에 결정됐지만 공식 공지는 공연 당일인 19일에야 이루어졌다. 또한 공연 취소 가능성이 존재했음에도 사전 일내 없이 공연을 불과 2일 앞두고 취소가 발표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티켓 예매사인 티켓보드를 통해 첫 발표가 나간 후에도 당일 1시간 연기 공지가 나왔다가 결국 취소로 이어져 혼란이 가중됐다는 내용도 담겼다.

성명서는 “현재까지 S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태연의 공식 SNS 또는 소속사 채널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 또는 구체적인 보상 방안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태연 글로벌 팬연합은 SM엔터테인먼트에 ▲본 사태에 대한 정확한 책임 소재 규명 ▲아티스트 태연의 공식 채널을 통한 공식 사과 ▲일본 공연 취소 팬들의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 마련 ▲향후 콘서트 운영과 홍보에 있어 투명한 소통 등 5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태연이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성명서에는 태연 콘서트 밴드 마스터 홍또치 (홍소진)도 좋아요를 눌러 동의함을 표현했다. 팬들은 X에 ‘에스엠 1센터 책임져’, ‘태연 언니’ 게시물을 올렸고, 이 같은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 SM 1센터는 태연을 담당하는 부서다.

한편, 공연 취소에도 불구하고 이미 일본에 도착한 팬들은 자체적으로 ‘태연콘 취소 위로회’를 열고 공연장인 아리아케 아레나 주변에 모여 서로를 위로하는 등 성숙한 팬문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5일 오전 태연은 ‘The TENSE’ 마카오 공연 일정을 위해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