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서스7 32GB. |
구글코리아는 20일 공식 한국 블로그를 통해 넥서스7 32GB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넥서스7의 기본 운영체제는 젤리빈(4.2 버전)이며 두께는 10.45㎜, 무게는 340g이다.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갖춰 시스템 구동 속도가 빠르다고 전해진다. 구글 측은 “이전 모델보다 뛰어난 화질로 영화를 감상하고 책을 읽기에 좋다”고 밝혔다.
한편 넥서스7 32GB 모델은 가격 정책이 해외와 국내에 차이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구글은 해외에서 넥서스7 32GB 모델 가격을 이전에 출시한 16GB 모델 가격과 같은 244달러로 책정했다. 대신 16GB 모델은 199달러로 50달러 낮췄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16GB 모델 가격은 그대로 29만 9000원으로 유지하고, 32GB 모델을 이보다 6만 원 높은 35만 9000원으로 책정했다. 국내에서만 32GB 모델 가격을 더 높게 책정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자기기는 한국만 오면 다 비싸진다”, “국내 소비자에게만 차별 대우를 한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여 한동안 가격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박정환 인턴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