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인천시는 지난 4월 3일 신한은행,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취약계층 중 결식아동 급식카드를 사용하는 14세 이상 아동은 월 최대 4회 무료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그동안 결식아동 급식사업 개선을 위해 가맹점 확대와 카드 디자인 변경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아동이 직접 식당을 방문해 급식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수차례 업무협의를 거쳐, 전국 최초로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아동급식 배달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시는 "이용 시스템 개발과 급식카드 이용 아동의 배달비 신청을 완료해 23일부터 무료 배달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동급식카드 배달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자, 인천시는 온밥 음식점 모집에 나선 상황이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급식카드 이용 아동은 나비얌 앱을 통해 선택한 가맹점 음식 교환권을 발급받게 되며, 가맹점에 방문해 식사나 포장를 마친 후 앱 내 발급된 교환권으로 결제하면 된다.
나비얌은 선한영향력가게 운영사의 온라인 앱이다. 시는 6월 중 선한영향력가게, 운영사 나눔비타민과 앱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가맹점 발굴 및 시스템 등록을 거쳐 7월부터 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온(溫)밥 사업이 활성화되면 급식 지원단가 부족으로 인한 메뉴 이용 제약, 급식카드 노출로 인한 이용 아동의 낙인감 및 위축감 등 급식사업의 문제를 다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인천시는 보고 있다.
인천시의 '온(溫)밥 돌봄' 사업이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등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아이들의 끼니 걱정을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