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를 앞드고 보스턴의 전망은 밝지 않았다. 직전 4차전에서 패배를 안았다. 이에 더해 팀의 핵심 테이텀이 부상으로 쓰러진 탓이다.
테이텀은 4차전에서 4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벌였음에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4쿼터 막판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이 나왔고 수술을 받았다. 향후 일정 참여가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보스턴은 벼랑으로 몰린 5차전에서 반전을 만들었다. 예상 밖의 일들이 반복되는 컨퍼런스 세미 파이널이다. 당초 시리즈를 앞두고 보스턴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뉴욕이 초반 2연승을 거뒀다. 5차전을 앞두고 터진 악재에도 보스턴은 이를 극복해냈다.
이날 보스턴은 데릭 화이트, 제일런 브라운이 각각 34득점과 26득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화이트는 3점슛 13개를 시도해 7개를 성공시키는 예리한 감각을 선보였다.
변수로 떠오른 이는 빅맨 루크 코넷이었다. 25분 38초를 소화하며 10득점 9리바운드에 무려 7개의 블록을 성공시켰다. 100%의 야투 성공율은 덤이었다.
반면 뉴욕은 미칼 브릿지스와 OG 아누노비가 득점에서 저조했다. 이들 모두 지난 4차전에서는 20점 이상을 기록한 바 았다. 조쉬 하트가 3점슛 5개 포함 24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주전과 백업이 고르게 활약한 보스턴을 넘지는 못했다.
3쿼터에서 벌어진 격차는 4쿼터에도 좀처럼 좁혀지지 못했다. 결국 뉴욕은 4쿼터 중반 이후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을 벤치에 앉혔다. 이후 가비지 타임에서도 보스턴 멤버들은 더 높은 경쟁력을 선보였다. 결국 점수차는 2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