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이름의 재벌 2·3세 여성 CEO. 하지만 재산에 있어서 이미경 부회장과 이화경 사장은 비교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차이가 크다.
이미경 부회장이 가진 CJ그룹의 지분은 CJ미디어 1.32%뿐이다. 그나마 비상장으로 지분가치는 22억 원 정도로 알려진다. 반면 이화경 사장은 오리온 주식 14.57%를 보유, 이 사장의 지분 평가액은 2500억 원에 육박한다.
이 부회장의 입지는 ‘외부에서 영입된 전문경영인’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분도 미미한 데다 부회장 직함을 달았지만 그룹 내 어느 계열사에도 임원으로 올라있지 않다. 이 부회장은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과 결혼했지만 이혼 후 성공적인 여성 CEO로 자리를 굳혔다. 이 사장은 남편 담철곤 회장과 재계에서 드문 부부 CEO로 애정과 경영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성로 기자 roilee@ilyo.co.kr
언뜻 봐도 ‘100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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