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울교육대학교(서울교대)는 한국늘봄교육연합회와 협약을 취소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업체에 지급했던 재료비 전액을 환수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4일 압수수색중인 서울 종로구 리박스쿨 사무실로 관계자가 출입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서울교대에 ‘2025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사업’으로 10억 원, ‘2025년 늘봄학교 강사연수 운영사업’으로 2억 1000만 원 등 총 12억 10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최민희 의원에 따르면 이 예산 일부가 서울교대와 늘봄학교 강사연수 프로그램 협약을 맺은 한국늘봄교육연합회로 흘러 들어갔고, 이 단체의 설립자가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이다.
서울교대는 리박스쿨과 관련성을 인지한 즉시 해당 업체에 강력히 항의하고 협약을 취소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서울교육대학교 홈페이지이에 대해 서울교대 측은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시하고 “한국늘봄교육연합회와 리박스쿨의 관련성을 인지한 즉시 업체에 강력히 항의하고 해당 업체와의 협약을 취소조치 완료한 후 통보했다”며 “본 사안이 사회적 파장이 큰 만큼 상황 점검 후 즉시 해당 프로그램 운영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업체에 지급됐던 재료비는 전액 환수 통보했다”며 “향후 운영되고 있는 학교 프로그램 내용 중 문제가 되는 위법적 비교육적 활동이나 내용이 있다고 판명되면 법적 검토를 거쳐 강력한 조치 및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또 “서울교대는 자체적으로 나머니 늘봄학교 업체들에 대해서도 교육 현장의 본질을 훼손하고 악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점검할 것”이라며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동일하게 강력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