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들어 갑자기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수영과 원빈의 이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곧 수영과 원빈의 열애설이 터질 거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도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원빈과 수영을 둘러싼 루머가 시작된 것은 28일 점심 무렵이었다. 소위 ‘찌라시’라 불리는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원빈과 수영이 열애 중이며 두 스타의 데이트 현장이 특정 매체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고 알려지면서 갑작스럽게 원빈과 수영의 열애설이 나돌기 시작한 것.
수영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홍보팀 관계자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왜 증권가 정보지에 그런 얘기가 나돌고 있는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종종 증권가 정보지가 연예인의 열애나 결혼 관련 정보를 정확히 맞춰서 화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사실무근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더 많지만. 하지만 이번 원빈과 수영의 사례는 단순한 열애설이 아닌 특정 매체를 직접 언급하며 해당 매체가 원빈과 수영의 열애 현장을 포착해서 곧 기사화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번 열애설의 경우 해당 연예인보다 특정 매체가 루머의 중심이라는 점이 다소 특이하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