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감독은 히어로즈 프랜차이즈 최장기 감독으로서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2021시즌부터 팀을 이끈 그는 2022시즌 팀을 정규시즌 3위에 올려놨다. 한국시리즈에서는 SSG를 넘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2023시즌부터는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정후가 장기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컸다. 이후 이정후, 김혜성 등이 연이어 떠나며 팀 전력이 약해졌다. 안우진도 군복무를 위해 떠났다. 지난 2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며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키움은 3시즌 연속 최하위 위기다. 시즌 초반부터 패배가 반복됐다. 9위 두산과도 10경기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1위와는 26.5경기 차이다.
초반부터 계획이 꼬였다. 야심차게 외국인 타자 2명 체제를 계획했으나 순탄치 않았다. 5월 18일 경기를 끝으로 야시엘 푸이그를 팀에서 떠나 보냈다.
외국인 타자를 2명으로 운용하며 유망주 투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키움은 이렇다 할 투수를 육성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린 투수 자원에서 부상도 적지 않다.
결국 팀은 설종진 퓨처스 감독이 1군 감독대행을 맡게 됐다. 김창현 수석코치가 맡던 수석코치는 공석으로 둘 예정이다.
코칭스태프에도 변화가 많다. 퓨처스팀에 있던 김태완 타격고치와 노병오 투수코치는 각각 1군 타격코치와 불펜코치를 맡는다. 오윤 1군 타격코치와 정찬헌 불펜코치는 퓨처스팀으로 간다.
신임 단장에는 허승필 운영팀자잉 올랐다. 2011년 한화이글스에 입사해 2016년부터 히어로즈에 합류한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