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특검보는 “베트남에서 3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보이는 김 씨는 지금이라도 즉시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기 바란다”며 “출국금지 때문에 지난 6월 20일 베트남 호찌민으로의 출국에 실패하고 강남 모처에 잠적 중인 것으로 보이는 김 씨의 처도 특검에 소재와 연락처를 밝히고 자진 출석해 조사받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문 특검보는 또 “오늘 오후 2시 10분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예정됐던 이기훈 웰바이오텍 회장 겸 삼부토건 부회장이 출석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며 “변호인도 소재를 모른다고 하고, 갑작스러운 사고 등 상황이 발생했다면 법원에 알렸을 것”이라고 전했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며 김 여사 일가와 친밀한 관계로 알려진 김 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을 가진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2023년 여러 기업으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은 의혹을 말한다.
당시 IMS모빌리티는 누적 손실금이 수백억 원에 달하는 자본잠식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여사에게 청탁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업이 자금을 우회 지원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한편 이기훈 회장은 삼부토건 전현직 임원들과 2023년 5∼6월쯤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처분해 수백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