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는 KIA로선 핵심 자원들의 복귀가 반갑다. 전반기 이들은 지난해 우승을 합작한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빠져 어려움을 겪었다. 당초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지만 하위권을 전전하기도 했다. 백업 자원들의 분투로 상위권에서 이탈하지 않을 수 있었다.
경기 일정이 재개되는 지난 17일, KIA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김도현, 김선빈, 나성범, 이의리, 이호민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것이다.
타선에서 김선빈과 나성범의 복귀가 특히 반갑다. 이들은 전반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 김선빈은 34경기 나성범은 26경기만을 출전했다.
김선빈은 지난 시즌 KIA의 통합 우승에 큰 공헌을 한 자원이다. 정규시즌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 홈런 9개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MVP까지 수상했다. KIA로선 이번 시즌 공백을 절감할 수밖에 없었다.
마운드에선 '에이스' 이의리가 돌아왔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장기간 공백이 있었다.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 8.1이닝 삼진 14개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했다.
다만 KIA가 기다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김도영의 복귀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올 시즌 두 번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그는 8월 초까지도 복귀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