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와 수애가 겨울바다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다.
베르디미디어 제공 |
해당 사진 속에는 권상우와 수애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며 바닷가를 거닐고 있다. 또 포장마차에 마주앉아 있는 등 애틋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사진 속 장면은 가정 형편 때문에 진학을 포기했던 다해(수애)가 하류(권상우)의 도움으로 대학에 합격한 뒤 둘만의 오붓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다. 목장의 낡은 트럭을 타고 밤새 달린 두 사람은 동해안의 일출을 바라보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엄마의 장례식조차 치를 수 없을 정도로 가난했던 다해는 하류 덕분에 난생 처음 행복을 느끼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이어 바닷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신 하류와 다해는 펜션에서 처음으로 하룻밤을 보낸다.
하루 전 경남 사천과 경북 경주에서 잇따라 지방촬영을 마친 권상우와 수애는 일출 시간에 맞춰 삼척에 도착하기 위해 밤길을 달리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또 매운 해풍에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추운 날씨였지만 두 사람은 극중 분위기에 어울리는 사랑의 언약으로 강추위를 녹였다는 후문. 그런가하면 펜션으로 가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눈이 내려 신비로운 느낌까지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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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은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후속으로 새해 1월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