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씨는 자신이 교장으로 재직하는 충북의 한 장애인 교육기관과 이 지역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에서 중증 지적장애를 앓는 20대 여성 B 씨를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A 씨는 중증 지적장애인인 B 씨의 자매 C 씨(20대)를 센터에서 한 차례 강제 추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월 B 씨를 진료한 정신과 의료기관으로부터 "성범죄 피해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B 씨는 앞서 센터 측에 피해 사실을 호소했으나, 센터 등으로부터 오랫동안 외면당하자 정신과를 찾아 피해를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와 충청북도는 A 씨의 아내인 센터장이 "거짓말하지 말라"며 피해자 구제 요청을 묵살했다는 B 씨 측 주장과 관련해 조만간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A 씨는 사건이 불거진 뒤 교육기관과 센터에 나오지 않고 있으며, 최근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