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즉시 학교로 출동한 경찰은 특공대 폭발물 처리반 등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날 오전 2시까지 교내 곳곳을 수색했으나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학생들은 정상 등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메일 발송자로 지목된 용의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학교에는 수능을 앞둔 11월 10일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는데 하교 후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발송됐다. 경찰은 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 등을 투입해 약 3시간에 걸쳐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메일에는 이 학교 자퇴생인 A 씨의 이름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이 A 씨를 조사했지만 해당 메일 주소는 평소 A 씨가 쓰는 계정이 아니었고, A 씨 또한 “내 이름을 도용 당했을 뿐 내가 한 일이 아니”라며 범행을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도 A 씨의 메일 계정과 유사한 계정으로 협박 메일이 발송됐다”며 “이전 사건과 동일인의 소행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승구 기자 win9@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