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들은 알고 있을 걸…’
연말을 앞두고 군소제품들도 ‘이번에는 다르다’며 나름대로 전의를 다지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종근당에서 출시한 ‘땡큐골드’다. 2004년에 나온 땡큐골드는 모닝케어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업계 3위였던 제품. 병뚜껑에 환 4정을 내장해 같이 복용해야 하는 게 특징이다. 회사 측은 “숙취뿐 아니라 건강을 목적으로 매일 마셔도 될 만큼 몸에 좋다”라며 품질을 자랑했다.
올해 5월에 출시된 보령제약의 ‘알틴제로’도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알틴제로는 숙취해소뿐 아니라 니코틴 제거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소문나면서 애연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구소련 시절 KGB요원들이 술 취한 상대에게 비밀을 빼내기 위해 개발한 약이라고 소문난 ‘RU21’. 주당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숙취제다. 비록 그 소문은 판매업체가 꾸며낸 말이라고 드러났지만 러시아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등에 업고 한국에서도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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