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지우의 가계(家系)는 바둑계의 명문가로 유명하다. 어머니는 권효진 8단으로 현재 여자바둑리그와 레전드리그에서 선수로 활약 중이며, 외할아버지는 이세돌, 원성진, 최철한, 박정환 9단 등을 배출한 고 권갑용 9단이다. 부친 역시 프로기사 웨량(岳亮) 6단으로, 명실상부한 바둑 명가의 DNA를 이어받았다.
악지우는 “꼭 프로기사가 되고 싶었던 시기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적을 내는 기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입단대회에서는 장진아가 정지율을 꺾고 가장 먼저 입단을 확정지었으며, 이서영은 악지우를 제압하며 두 번째 입단자로 이름을 올렸다.
장진아는 “프로 입단이라는 목표를 이루게 되어 정말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는 프로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서영은 “입단하게 되어 기쁘고, 그동안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최정 사범님 같은 기사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들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461명(남자 368명, 여자 93명)이 됐다.
유경춘 객원기자 master@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