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NHN | ||
이 교수의 학교 후배이면서 NHN에서 같이 근무했던 A 씨는 이 교수를 ‘카리스마 그 자체’라고 평한다. 이 교수의 성격이 워낙 강하다보니 때로는 경영진과 마찰을 빚기도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교수는 엠파스에서 일하던 시절 자신과 대학동기인 당시 엠파스 사장과 기술문제로 갈등을 빚다 엠파스와 결별하고 네이버와 손을 잡았다.
NHN에서도 이 교수의 영향력은 막강하다고 한다. A 씨에 따르면 이 교수는 자신의 기술에 대한 신념이 확고해서 타협을 잘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 번은 NHN에서 기술개발이 아닌 경영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자신의 학교 후배에게 “왜 그런 일을 하느냐. 기술 개발을 해야지”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이 교수가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