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등반에 나선 70대 노부부가 등반사고를 당했다.
24일 오후 2시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선자령 등반에 나선 70대 노부부 중 아내 정 아무개 씨(73)는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고 남편 홍 아무개 씨(73)는 실종됐다.
▲ 사진출처=MBN 뉴스 캡처 |
사고 당일 선자령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내려가고 눈보라와 강풍이 부는 악천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고령의 나이에 악천후 속 산행을 하다 탈진하면서 저체온증으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산악회 회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