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에 괴물이 탄생했다. 바로 내사랑 내곁에를 부른 한동근이 그 주인공이다..
한동근은 25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3'(위탄3) 첫 번째 생방송 경연에서 고(故)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를 불렀다.
▲ MBC 위대한 탄생 3 방송 캡쳐 |
생방송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한동근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것에 대해 “물론 부담감은 당연히 있지만 그 부담감이 오히려 내게 고민을 안겨준다. 개인적으로 그런 부담감이 내 음악관에 큰 기여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말한 바 있다.
무대에 오른 한동근은 특유의 소울풀한 목소리와 허스키한 음색, 짙은 감성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무대 후반부 터져나온 포효에 가까운 목소리는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심사위원 용감한형제는 “어쩌면 그렇게 좋은 목소리를 가졌는 지 들을 때마다 감탄한다. 감동있게 들어 오늘도 기분좋은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김연우는 “오늘 무대에서 '이제 21살인 친구가 이 노래를 자기 얘기처럼 하는구나' 느껴서 놀랐다. 내가 MBC '나는 가수다'에서 부른 노래보다 낫다”고 칭찬했다.
김소현 역시 “괴물같다. 사람의 목소리가 어떻게 이렇게 대단한 지 모르겠다”고 감탄을 표했다. 김태원은 “사실 자만을 걱정했다. 그런데 승리했다. 자만하지 않았다”며 박수를 보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