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MC들이 600회를 맞아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 600회 특집에서는 2001년 5월1일 첫 방송 이래 12년동안 '동물농장'을 통해 일어났던 다사다난했던 역사와 애피소드가 소개됐다.
방송 말미에는 MC들이 소감을 전했다.
▲ SBS 'TV 동물농장' 화면 캡처 |
이윤아 아나운서는 “입사 초기 '동물농장'에 합류해 거의 6~7년이 다 돼 가고 있다. 그만큼 책임감도 느낀다”며 “동물을 더 사랑하고 동물 사랑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승연은 “600회 특집에 내가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700회, 800회도 할 수 있는 승연이가 됐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김생민은 “'동물농장'은 나와 한 몸인 것 같다. 12년 전이 생각난다. 그 사이 내가 결혼도 하고 두 아이 아빠가 됐다”며 “동물들 모습을 보면서 나의 삶을 비춰보고 반성도 하고 감동도 받고 눈물도 많이 흘린다”고 남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신동엽은 “동물과 소통을 위해 제작진, MC 모두 힘쓰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