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개그콘서트>캡처 사진. |
[일요신문]
박지선이 오나미와의 외모대결에서 패배하는 굴욕을 겪었다.
27일 방영된 KBS2 <개그콘서트>'희극 여배우들'코너에서 2주 전 박지선이 내걸었던 박지선 오나미의 외모 대결에 대한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박지선은 “나는 못생기지 않았다”며 “지난 2주 동안 '오나미 박지선 중 누가 더 예쁜가요?'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뿐 아니라 개콘 내 개그맨들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받아봤다”고 말했다.
개콘 내 개그맨들은 '이건 승자도 패자도 없는 싸움' '같은 옷 같은 느낌'이라는 등 웃음을 자아내는 의견을 달았다. 이에 박지선은 “'개콘'게시판에도 수많은 댓글이 많았지만 쓸 수 없는 쌍욕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국민투표가 남았다. 지금 공개하겠다”며 기대를 보였다.
박지선은 마감된지 얼마 안된 투표 결과에 잔뜩 긴장해 있었다. 투표 결과는 박지선이 14,085표, 오나미가 14,364표로 오나미의 승리로 끝났다.
이 같은 결과에 박지선은 당황한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박지선은 “너 김태희랑 붙어서 이긴 거 아니다. 박지선을 이긴 거다. 박지선 이겨서 좋겠다”며 재치있는 말로 충격을 이겨냈다.
이날 박지선 오나미의 외모대결을 본 네티즌들은 “난 박지선이 이길 줄 알았다” “사진 보니 오나미가 더 이쁘더라” “둘다 막상막하였구나” “박지선씨 힘내요. 간발의 차로 진 거잖아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