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승연이 지난 25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승연은 비교적 차분한 어조로 조사에 응했지만, 간간히 울먹이기도 했다고 한다.
▲ 출처-이승연 미니홈피 |
검찰 조사에서 이승연은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불법 투약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승연은 척추골절 치료와 피부관리 시술용으로만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승연 소속사 제이아이스토리 엔터테인먼트도 “심각한 척추골절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의사 집회 하에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며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불법 투약을 부인한 바 있다.
앞서 이승연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장미인애는 23일 소환돼 조사를 마쳤고, 이밖에 또 다른 연예인들이 수사선상에 올라 있어 줄소환이 예상되고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