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에는 제주 해녀의 삶과 해양문화가 녹아있는 싱계물공원과 신창풍차해안도로를 시작으로, 일제강점기 강제노역의 아픈 역사가 남아 있는 송악산 해안 동굴과 알뜨르 비행장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역사적 상흔을 동시에 마주하며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더마파크에서 펼쳐진 마상공연 ‘황산벌’을 관람한 뒤, 사계절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사계 유채꽃밭과 카멜리아힐을 찾아 제주의 생태환경과 정원문화를 체험했다.
17일에는 제주 오름의 대표명소인 산굼부리 분화구를 둘러보고, 전통 제주인의 생활상을 간직한 성읍민속마을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섬 속의 섬’ 우도의 대표 경관인 우도팔경을 탐방하고, 돌문화공원에서는 설문대할망 설화와 제주 고유의 돌문화를 체험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탐방에는 단장으로 동행한 김기덕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참가자들과 함께 전 일정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기덕 시의원은 “회원들과 함께 제주의 환경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탐방이 시민 삶을 보다 풍요롭고 윤택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탐방문화진흥원은 47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서울시 관광체육국 등록 비영리법인으로, 지난 20여 년간 국내외 탐방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탐방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