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나르샤가 영화감독으로 데뷔해 화제다.
▲ 나르샤 트위터 |
나르샤는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에서 이호재 감독과 영화를 만들어 출품할 예정이다.
나르샤는 “늘 노래만 해왔던 나는 영화에 대해 신세계라고 생각했다. 과거 방송에서 영화를 만들어 봤지만 시간적인 제약이 있어 깊게 참여하지 못했다”며 “다시 한번 제대로 내 이름을 걸고 영화를 만들고 싶어졌다. 영광스럽게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르샤는 “현재 시나리오 집필 중이다.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고 수정이 필요한 부분도 많다. 영화감독이라면 따뜻한 점퍼를 입고 '오케이, 컷'만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정말 할 일이 많더라. 가장 바쁜 위치라는 걸 알게 됐다. 열심히 마음을 다잡고 참여해야겠다. 훌륭한 멘토와 함께 멋진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고 설명했다.
나르샤는 지난 2011년 SBS 예능프로그램 '영웅호걸'을 통해 스마트폰영화 '초대받지 못한 손님'으로 제1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10분 이내 단편영화 공모전으로 심사위원장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제작자 리얼라이즈 픽쳐스 김호성 대표, 배우 이선호, 윤종석 감독, 이무영 감독, 임필성 감독, 스크린인터내셔널 기자 제이슨 그레이(Jason Gray) 등 총 7명이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