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여유만만> 캡처. |
성병숙이 이혼 후 100억 빚을 지게된 사연을 고백했다.
성병숙은 31일 방영된 KBS2TV <여유만만>에서 13년 전 이혼하면서 100억의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성병숙은 “이상하게 난 이혼할 때마다 빚을 졌다. 살면서 그런 돈을 만져본 적도 벌어본 적도 없는데 100억 빚을 졌더라 배우자의 사업 부도 때문이었다”며 빚을 지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평생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는데 당시 배우자의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그 충격으로 친정 아버지가 뇌졸증으로 쓰러지셨다. 친정어머니는 병간호를 해야하는데 길거리에 나앉게 됐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성병숙은 “너무 힘들었다. 한 번은 생방송이 있었는데 밖에서 채권자들이 돈 받겠다고 기다리더라. 배우자는 이미 국외로 도망친 상태였다”며 힘겨웠던 과거를 털어놨다.
한편 이날 성병숙은 과거를 이겨내고 외동딸 서송희 씨와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