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동전에 찌든 손, 자욱한 담배 연기, 쿵쾅거리는 기계음…. 옛날 '오락실' 하면 떠오르던 어둡고 칙칙한 이미지가 완벽히 탈바꿈하고 있다. 오락실이 최근 밝고 화려한 인테리어, 다양한 굿즈 문화와 결합한 '실내 놀이 공간'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 공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찾는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도심 상권의 핵심 콘텐츠로 떠올랐다.
미디어 아트, 레이싱, VR(가상현실) 체험기기, 스포츠 게임 그리고 최근 인기 끌고 있는 크레인 게임(인형뽑기) 등이 한데 어우러진 ‘도심형 테마파크’로 발전했다. 교외 대형 놀이동산과 달리 약속 전후 10~20분간 가볍게 즐길 수 있고 폭염이나 폭우 등 날씨 제약이 없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7월 25일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 오락실을 찾은 가족 단위 손님들. 사진=박정훈 기자요즘 인기 있는 크레인 게임(인형 뽑기)에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 사진=박정훈 기자피규어 뽑기에 도전한 시민. 사진=박정훈 기자엄마의 인형 뽑기를 지켜보는 딸. 사진=박정훈 기자인형을 한가득 뽑은 아이가 함박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외국인들. 사진=박정훈 기자군인들이 사격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연인으로 보이는 남녀가 슈팅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리듬 게임에 빠진 시민의 현란한 손 움직임. 사진=박정훈 기자게임을 즐기고 있는 부자 간의 모습이 정겹다. 사진=박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