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봉태규과 이은이 열애 12년 만에 이별했다.
7일 한 언론매체는 봉태규와 이은이 지난해 봄 결별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고등학생이었던 2001년 영화 <튜브>를 통해 인연을 맺어 12년간 교제해온 연예계 공식커플이었다.
봉태규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지난해 봄께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결별의 이유는 오랫동안 함께 지내면서 의견차이가 생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봉태규의 한 측근은 이 언론매체를 통해 “두 사람은 10대 때 처음 만나 20대를 함께 보낸 사이다. 조금씩 나이를 먹으며 생각이 많아졌고 부딪히는 부분도 생겼던 것 같다. 하지만 워낙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며 예쁘게 만났던 사이인 만큼 긴 대화 끝에 각자의 길을 선택하고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봉태규와 이은의 결별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말 잘어울리는 커플이었는데 아쉽네요” “너무 오래 만나서 자연스레 이별한 거일 수도 있겠네” “서로의 길을 위한 거라면 어쩔 수 없죠” “두 사람 다 좋은 활동 기대할게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봉태규는 2012년 KBS 드라마스페셜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와 영화 <청춘 그루브>로 다시 팬들을 찾았다. 현재 영화 <미나 문방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은은 2012년 채널A <총각네 야채가게>에 출연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