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형 세아제강 회장이 해외출장 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별세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향년 67세다.
10일 세아제강에 따르면 이 회장은 해외 출장 중 남미 칠레로 향하던 경유지에서 한국시간으로 이날 낮 12시께 심장마비로 급작스럽게 사망했다. 이 회장은 칠레 경제협회 및 오페라 관계자 회의 참석을 위해 해외 출장길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그룹은 현지로 관계자를 급파했으며, 서울로 운구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기고와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철강소재를 생산하는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특수강 등을 계열사로 둔 세아그룹을 경영해 왔다. 무역협회, 상공회의소 및 철강협회 부회장, 국립오페라단 후원회장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온라인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