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장재인 공식 페이스북.
[일요신문]
가수 장재인이 말초신경 손상 사실을 고백했다.
18일 장재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야 전해서 죄송하다. 목요일 녹화만 마무리되면 얘기 드리려 했는데 이제 조금 컨트롤하기 힘들어져서 너무 갑작스레 보여질까봐 생각보다 앞서 알린다”는 글로 말문을 열였다.
이어 그는 “작년 가을부터 몸이 좀 안 좋더니 말초신경에 손상이 와서 저번 달부터는 몸 감각이 이상하다. 체력도 많이 딸리고. 몸 왼쪽은 좀 진행이 되서 내 것이 아닌 것 같다. 통기타를 잡는 게 예전 같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장재인은 “우선 시간 좀 났을 때 집중 치료 받고 후에 통원 치료하면서 연습 작업을 조금씩 병행하려고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열심히 치료 받겠다”고 밝혔다.
장재인이 앓고 있는 말초신경손상은 말초 신경계의 손상으로 감각, 운동신경, 자율신경계에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증상으로는 특정 근육 경련, 감각 상실로 인한 무감각 등이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장재인 씨 힘내세요” “몸이 안 좋은데 스케줄을 꿋꿋이 해내다니. 놀라워요” “빨리 완쾌해서 노래 다시 듣고 싶어요” “안타깝네요. 어서 완쾌하시길”라며 응원했다.
한편 장재인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독특한 음색으로 톱3까지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재인은 이후 가수로 데뷔, 미니앨범 발표와 드라마 OST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