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는 DMTN의 최다니엘(21)과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24)가 결국 불구속 기소됐다.
성남지청 형사2부는 28일 오후 “연예인이 포함된 미국유학파 등 6명을 대마 매매, 알선, 흡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며 “대마를 판매한 영어학원 강사 D(24)씨는 구속기소했고 나머지 5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 동부나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학교를 다닌 경험으로 사이가 가까워졌고, 최다니엘을 연결 고리로 대마초 공급과 알선이 이뤄져 수시로 대마를 매매하고 흡연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신문>은 지난 12일 최다니엘이 대마초를 공급 알선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보도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최다니엘은 15회에 걸쳐 D 씨를 통해 대마를 공급받아 비앙카를 비롯한 3명에게 매매를 알선했고, 비앙카는 4회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유명 톱스타 C 씨의 아들과 연예인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은 이달 초 관련 첩보를 입수했고, 수차례 조사 끝에 지난 13일 판매자인 D 씨를 구속하면서 수사가 급진전됐다.
한편 최다니엘은과 비앙카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