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방송인 강병규 씨를 추가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재훈 부장검사)는 소셜네트워크(SNS) 트위터에 배우 이병헌 씨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모욕 등)로 강 씨를 추가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 씨는 2011년 11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씨를 ‘똥배우’라고 지칭하고, 지난해 8월 열애 사실이 공개된 이 씨를 ‘변태’라고 지칭하는 등 27회에 걸쳐 이씨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강 씨는 2010년 이 씨를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고 이씨가 출연하는 드라마 촬영장에 찾아가 폭력을 행사한 혐의, 2011년 1월과 7월 사기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바 있다.
이로 인해 강 씨는 사기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월,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