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분 좋은 날> 캡처 사진
[일요신문]
하리수가 성형 부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백했다.
하리수는 4일 방영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데뷔초와 달라진 외모때문에 불거진 성형중독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하리수는 자신이 성형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중독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남들이 하는 만큼만 했다. 데뷔 초에도 말씀드렸듯이 코 수술을 했다”며 부위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하리수는 “지난 2007년 코를 다쳤다. 코가 부어오르니까 수술했다고 생각하더라. 실리콘도 다 제고하고 지금은 자연 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잠깐 시련은 있었다. 들창코처럼 보였다. 지금은 내 코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특히 하리수는 얼굴에 보톡스 시술과 지방이식을 했다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김한석이 “얼굴이 갸름해져서 그런 말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하자 하리수는 “왜 사람들은 얼굴이 터져나간다고 얘기할까”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간 하리수는 팬들에게 공개될 때마다 초반과 이목구비가 달라보여 '성형중독설'에 시달려왔다. 이번 방송에서 하리수는 자신의 성형부위를 언급하며 중독설을 해명해낸 것.
이에 네티즌들은 “저게 본래 코라니 정말 예쁘네” “지방이식이라니 이해가 간다” “용감하다. 직접 밝히기 힘들었을텐데” “눈과 코, 턱은 한 것 같은데 아닌가?” “너무 약하게 발언한 거 아닌가. 안믿긴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