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름만 바꾼거 아냐?
4월 22일 발표된 삼성 쇄신안에 따라 전략기획실은 6월 말 해체됐고 소속 인사들은 각 계열사로 원대 복귀 수순을 밟았다. 그런데 그룹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 내 전략기획실 출신들 주축의 새로운 팀이 구성되면서 ‘축소판 전략기획실’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고개를 들었다. 전략기획실 해체를 전후로 이미 삼성전자 내에 전략기획실 기능을 대체할 조직이 꾸려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 바 있어 사업지원팀에 대한 이런저런 해석이 오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사업지원팀 업무가 삼성전자 내에 국한돼 있음’을 분명히 했다. 과거 전략기획실처럼 그룹 차원의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업무 조율을 담당했던 대형 조직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업지원팀에 대해 “삼성전자 내에도 반도체나 LCD 등 다양한 사업분야가 있는데 이에 대한 업무지원을 하는 부서일 뿐”이라고 못 박았다. 전략기획실 해체 이후 원대 복귀한 인사들을 주축으로 삼성전자 조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재배치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천우진 기자 wjcu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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