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티즌의 철없는 행동이 뭇매를 맞고 있다.
10일 오후 9시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속보] 연천서 국지전 발발. F-15K 출격 현재 대치 중. 경기도민 대피소로 피난 중’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리트윗되면서 삽시간에 퍼졌다.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에 ‘연천’이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 트위터 글은 개인의 장난으로 판명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북한 미사일 발사 가능성으로 인해 대북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연천녀'의 신상을 털기도 했는데 그는 최초 유포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연천 국지전 루머는 지난 1일 이미 올라온 것이었기 때문이다. 당시는 만우절이라 큰 문제가 되진 않았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