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현실화 됐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은 이 대통령 부부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기념관 헌정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5박 6일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초청자인 부시 전 대통령과 만나 한미동맹 강화와 북한 사태 해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헌정식에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 전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보다 먼저 오바마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전 대통령의 방미 경비는 공무로 인정돼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에 따라 정부에서 지급된다.
앞서 <일요신문> 지난 3월 18일자 온라인 기사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이 4월 말 쯤 미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단독보도한 바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