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축의금 평균 금액이 6만 원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70%는 5만 원을 낸다고 답했고 이어 10만 원 이상(19%), 3만 원 이상(8%), 무응답(4%) 순이었다. 평균 금액은 6만 원으로 2005년(4만 2000원)에 비해 1만 8000원 늘었다.
응답자 55%는 결혼축의금이 가계에 약간 부담된다고 밝혔으며, 17%는 매우 부담스럽다고 밝혀, 경조사 비용이 가계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51%는 '결혼식에 축하하러 간다'고 답했지만 30%에 육박하는 사람들은 '의례적으로 축의금 내러간다'고 답했다.
결혼 축의금 관련 설문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결혼 성수기인 4~5월은 살림이 쪼들린다” “진심이 빠진 축하 문화 좀 바뀌었으면” “난 평균보다 적게 냈네” 등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