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범균이 투신 자살을 시도하던 40대 남성을 구조했다.
29일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9시 39분쯤 정범균은 마포대교 중간지점에서 40대 남성이 투신자살을 시도하는 모습을 발견하자 바로 달려가 인도로 끌어내렸다.
마포소방서는 정범균이 투신 자살을 시도하는 남성과 함께 한강에 떨어질 뻔한 위험을 무릅쓰고 다리 난간에서 인도 쪽으로 끌어내린 후, 출동한 소방대에 인계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밝혔다.
한편 마포경찰서는 정범균에 대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 또는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