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8회초) 뒤늦게 터진 LA 타선, 3대 4로 류현진 패전 기록 ‘-1’

[일요신문]

6일 오전 9시 5분(한국시간)부터 AT&T 파크에서 LA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했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이번 경기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라이벌 매치이기도 하다.

7회초 LA는 비로소 제대로 된 기회를 잡았다. 상대 선발 맷 케인의 구위에 밀려 있던 LA가 7회초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것.

선두 타자 푼토는 내야 땅볼로 아웃됐지만 캠프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선발투수 맷 케인은 여기까지 던지고 강판됐다.

구원투수 로페즈는 LA의 4번 타자 이디에를 탈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다. 그렇지만 엘리스의 안타와 유리베의 볼넷으로 상황은 2사 만루가 됐다. 이 상황에서 곤잘레스가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치면서 2,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스코어는 2대 4가 됐으며 상황은 2사 1,3루가 됐다.

기회를 맞은 고든은 느린 내야 땅볼을 내야 안타로 만들어 내면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었다. 스코어 3대 4가 됐으며 2사 1,2루의 기회는 계속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투수 맷 케인이 물러난 뒤 로페즈에 이어 콘토스, 아펠트, 마키 등을 연이어 마운드에 올렸지만 뒤늦게 터진 LA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2사 1,2루 상황에서 대타 헤어스톤과 새로 마운드에 오른 마키가 맞붙었다. 그렇지만 해어스톤이 내야땅볼로 불러나면서 LA의 추격은 한점 차인 3대 4에서 그쳤다. 9회초 한 번의 공격이 남아 있는 LA가 8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한 점만 더 얻어내면 류현진의 패전 기록도 사라지게 된다.

신민섭 기자 [e-mail]